2021년 대만과 WIPO의 특허출원 신청 경향과 관련한 비교 분석

K220907Y1 Oct. 2022(K278)

2021년 대만은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49,116건의 발명특허출원을 접수했으며, WIPO1)는 약 277,500건의 PCT2) 국제특허출원을 접수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만에서는 「반도체」(6,360건)가 가장 많았고, 「컴퓨터 기술」(4,283건)이 그 뒤를 이었으며, WIPO에서는 「컴퓨터기술」 (26,092건)이 가장 많았고, 반도체(8,346건)가 10위를 차지해 대만의 반도체 기술 우위를 보였다. 출원건수로 보면, 대만은 TSMC3)가 1위, WIPO는 Huawei4)가 1위, Qualcomm5)과 삼성전자는 모두 대만과 WIPO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 대만의 특허 출원 건수는 성장세로 전환, WIPO는 성장세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대만에서는 외국인 특허출원이 급감하면서 2020년 특허출원 건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5.3% 성장세로 돌아섰다. WIPO에서는 중국의 출원 건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2020년 출원 건수는 여전히 3.6% 증가했지만 2021년 들어 3월과 9월 두 차례 하락하면서 2021년 연 성장률은 0.9%에 그쳤다.

2. 대만 발명특허 내국인 출원은 6대도시(六都)6) 및 신죽(新竹)시, 신죽(新竹)현에 집중되어 있으며, 쌍북(雙北)7)과 신죽(新竹)시와 신죽(新竹)현을 합치면 전체의 50%를 차지

내국인 발명특허출원은 주로 6대도시와 신죽(新竹)시에서 이루어졌고 2021년에는 총 93.5%를 차지했으며 그 중 대북(台北)시, 신북(新北)시와 신죽(新竹)시는 총 56.3%를 차지하여 2017년보다 6.2% 증가했다. 출원건수별로는 신죽(新竹)시가 4,7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북(台北)시(3,282건), 신북(新北)시(3,007건) 순이었다. 6대도시와 신죽(新竹)시의 연간 성장률을 살펴보면 신죽(新竹)시가 23.3%로 가장 많고 신죽(新竹)현(+7.9%), 신북(新北)시(+1.6%)가 그 뒤를 이었다.

3. 발명 특허 출원건수, 대만은 「반도체」 분야가 1위, WIPO에서는 「컴퓨터 기술」이 1위

2021년 특허 출원 건수를 기술 분야별로 보면 대만에서는 「반도체」 (6360건)가 가장 많아 19.6%의 큰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WIPO에서는 「컴퓨터 기술」(2만6092건)이 가장 많았고 7.2% 성장했다. 대만, WIPO의 상위 10대 기술영역을 살펴보면 「반도체」, 「컴퓨터 기술」, 「전자기계에너지장치」, 「음향·영상기술」, 「계측기술」 및 「의약품」 등 6개 분야가 포함되었다.

좀더 비교하면, 「반도체」는 대만에서 기술 분야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전체의 12.9%를 차지하였지만, WIPO의 순위에서는 10위,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만이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의 우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WIPO 상위 3대 기술영역에 든 「디지털통신」, 「의료기술」은 대만의 상위10대 기술영역 안에 들지 못했다.

4. 대만과 WIPO 모두 의약 관련 기술 분야가 성장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대만에서 「의약품」은 2021년 1616건에 달해 10위로 상승했고, 연 성장률은 26.3%를 보였다. 「생명공학」분야도 19.1% 증가했다. 「의료기술」은 2020년 크게 성장한 뒤 2021년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0.1% 감소). WIPO에서는 출원건수 기준으로 볼때, 「의료기술」이 3위였지만 성장률 기준으로는 「의약품」이 12.8%로 「생명공학」(9.5% 증가)과 「의료기술」 (6.0% 증가)을 앞질렀다. 또한 「의약품」은 대만, WIPO 모두에서 출원건수 기준으로 상위 10대 기술 분야에 들었고 성장률만을 보았을 때는 가장 높았다.

5. 국가(지역)별로 특허출원 기술분야를 보면 대만에서는 「반도체」, 「컴퓨터기술」, 「유기정밀화학」이 많았고, WIPO에서는 「컴퓨터기술」, 「디지털통신」, 「'전자기계에너지장치」가 많았다.

대만에 특허출원을 하고 있는 나라(지역) 중에서 대만, 일본, 미국, 한국은 모두 「반도체」가 가장 많고, 각 나라(지역)의 특허출원건수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2.0~ 18.3%였다. 중국은 「컴퓨터 기술」(13.9%)이, 독일은 「유기정밀화학」 (11.6%)이 가장 많았고, 양국 모두 각각의 상위 3대 기술 분야에 「반도체」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다. WIPO의 경우 가장 많이 적용된 기술 분야는 중국 본토(15.6%)와 미국(12.4%)의 「컴퓨터 기술」, 한국의 「디지털 통신」(11.5%), 일본과 독일은 「전자기계에너지장치」였다. 그 상위 3대 기술 분야 중에 「반도체」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았다.

6. 대만 발명특허 출원인중 1위는 TSMC, WIPO에서 출원 1위는 Huawei가 차지했다.

2021년에는 대만특허 신청인 가운데는 TSMC(1,950건)가 1위를 차지했고 Qualcomm(845건), Applied Materials7)(758건)가 그 뒤를 이었으며 10위 ITRI9)(392건)가 유일한 연구기관이었다. WIPO에서는 Huawei(6,952건)가 1위를 차지했고 Qualcomm(3,931건), 삼성전자(3,041건)가 뒤를 이었으며 상위 10대 신청자가 모두 기업이었다. 이 밖에 Qualcomm과 삼성전자가 대만과 WIPO 양측 모두 상위 10위권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7. 대만 상위 10대 신청자 중 7개가 「반도체」 분야에 있으며 WIPO 상위 10대 신청자 중 대부분이 「디지털 통신」 분야에 있었다.

2021년 대만 출원 건수 상위 10대 출원인 중 TSMC, Qualcomm, Applied Materials, 삼성, Tokyo Electron10) , AUO11), Kioxia 12)등 7개사는 「반도체」 분야 출원이 가장 많았다. 또한 기술 분야별로 보면, 「컴퓨터 기술」에서는 TSMC가, 「전자기계에너지장치」는 Applied Materials가, 「광학」에서는 ASML13)이, 「음향・영상기술」에서는 AUO가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

WIPO 출원 건수 상위 10대 출원인중, Huawei, Qualcomm, 삼성, LG, OPPO14), Ericsson15)의 6사는 「디지털 통신」 분야 출원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미쓰비시전기는 「열처리 및 장치」 분야에서, BOE16)는 「반도체」분야에서, Panasonic은 「전자기계 에너지장치」 분야에서 그리고 Sony는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최다 출원을 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관련 자료는 지혜국 홈페이지를 참고

https://www.tipo.gov.tw/tw/cp-174-219414-a1c98-1.html。(2022.09)

역주:
1. WIPO는 세계지적소유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의 약자
2. PCT는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의 준말
3. TSMC는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를 지칭 (TSMC)
4. Huawei는 Huawei Technologies Co., Ltd.를 지칭 (Huawei)
5. Qualcomm은 Qualcomm Incorporated를 지칭
6. 대만의 6대 도시를 지칭하며 台北, 新北, 桃園, 台中, 台南, 高雄을 지칭한다.
7. 雙北은 台北, 新北을 의미한다.
8. Applied Materials는 Applied Materials, Inc.를 지칭
9. ITRI는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중국어로 工業技術研究院를 지칭 (ITRI)
10. Tokyo Electron은 Tokyo Electron Limited 를 지칭 (Tokyo Electron)
11. AUO는 AUO Corporation을 지칭 (AUO)
12. Kioxia는 Kioxia Holdings Corporation을 지칭 (Kioxia)
13. ASML은 ASML Holding N.V.를 지칭(ASML)
14. OPPO는 Guang Dong OPPO Mobile Telecommunications corp.,ltd를 지칭 (OPPO)
15. Ericsson은Telefonaktiebolaget L. M. Ericsson를 지칭 (Ericsson)
16. BOE는 BOE Technology Group Co.,Ltd.를 지칭 (B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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